그 놈은 멋있었다 (2004)
우연히 다모임 게시판에서, 우리 학교 여자애들의 외모를 탓하는(--;) 지은성의 글을 보고 리플을 단 나 한예원. 아니 불만 있으면 달래서 달았더니 그녀석, 시도 때도 없이 전화를 해대고 쫌스럽게 군다. 그러다 결국은 미용실에서 그넘과 딱! 마주쳐서 머리 하다 말고 그 꼴로 도망가야 하는 한예원 인생 중 최고 대참사가 벌어졌으니.. 그 순간부터 그 놈 피하려구 눈치 보느라 슬슬. 핸드폰 울릴 때마다 깜짝. 내가 이렇게 살아야되?? 어느 날 수업시간에 또 띠리리링 울린 핸드폰. "내가 니 넘한테 걸릴 것 같으냐?" 용감하게 넘어서는 안될 학교 담을 넘은 것 까지는 좋았는데... 한예원 인생 최대의 특종 사건!! 넘어서는 안될 담...아니 선(?)을 넘다!! 재수가 없어도 이렇게 없나? 담탱이의 손을 뿌리치며 겨우겨우 넘은 담 너머에 지은성이 있을 줄이야.. 더구나 넘어지면서 그 넘과 나의 입술은 포개지고 말았다! 그런데 펄펄 뛰고 쌩난리를 칠 것 같던 그 넘, 갑자기 조용해지더니, 앞으로 우리는 사귀는 거라는 둥 하지만 지 몸에 손대는 건 안 된다는 둥 70년대 영화의 청순가련 여자주인공이 할만한 대사만 연발하는데...... 친구들은 좋겠다고 월척을 낚았네, 심 봤네 난리지만 모르는 소리. 그 넘 혹시..미친 거(-_-;)아닐까??
로맨스, 코미디
출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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