버스데이 걸 (2001)
외로운 은행원 존은 인터넷 결혼 중개로 러시아 여성 나디아를 만나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한다. 공항에 도착한 그녀는 아름답지만 약속과 달리 영어를 하지 못하고,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어색한 침묵으로 채워진다. 나디아를 돌려보내려던 존은 뜻밖의 친밀감에 마음을 바꾸고, 말이 통하지 않는 관계에서도 자신만의 행복을 찾기 시작한다. 그녀의 생일을 축하한다며 사촌이라는 유리와 친구 알렉세이가 찾아와 집 안의 평온을 뒤흔든다. 손님들의 무례함이 폭력으로 번지고 나디아까지 인질이 되자, 존은 그녀를 구하기 위해 자신이 일하는 은행의 돈을 요구받는다. 십 년 동안 지켜온 직장과 이제 막 얻은 사랑 사이에서, 존은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의심하게 된다.
버스데이 걸코미디, 범죄, 스릴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