킬러 텅 (1996)
연인 조니와 함께 은행을 턴 캔디는 혼자 체포된 조니가 감옥에서 나올 날만 기다린다. 그동안 그녀는 훔친 돈다발과 파스텔빛 푸들 네 마리를 데리고 사막 한가운데의 외딴 주유소에 몸을 숨긴다. 그러던 어느 날 하늘에서 떨어진 운석 조각을 우연히 삼키면서 그녀의 평온했던 은신 생활은 송두리째 뒤집힌다. 온몸은 기이하게 변하고, 혀는 끝없이 길어지더니 제멋대로 말을 하고 굶주린 듯 사냥감을 찾아 나서기 시작한다. 사랑스럽던 푸들들마저 화려한 드래그 퀸으로 변해 집 안을 온통 분홍빛으로 칠해버린다. 한편 탈옥한 조니가 그녀를 찾아 사막으로 향하고, 악명 높은 교도관 일행이 집요하게 그 뒤를 쫓는다. 훔친 돈과 운석, 그리고 살인 혀를 둘러싼 이 기막힌 소동은 과연 어디까지 치닫게 될까...
킬러 텅코미디, 공포, SF