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스테리 트레인 (1989)
미국 테네시 주 멤피스를 배경으로 세 개의 큰 에피소드가 엮여 있다. 먼저 ‘요코하마에서 멀리'에는 엘비스 프레슬리를 찾아 멤피스로 온 일본인 커플 준(나가세 마사토시)과 미츠코(구도 유키)의 이야기를, ’유령'은 비행기 운항 문제로 멤피스에 발이 묶인 한 이탈리아 여자 루이사(니콜레타 브라치)가 낯선 여자와 함께 모텔 방에 함께 묵다가 엘비스 프레슬리의 유령을 만난다는 이야기를, 그리고 마지막 ‘로스트 인 스페이스’는 술김에 범죄를 저지른 두 명의 백인남자와 한 흑인 남자가 벌이는 소동을 그린다. 영화는 같은 모텔을 빌려 이 세 이야기를 차례로 보여준다. 게다가 그는 아주 간단하면서도 재치 있는 몇 가지 요소, 특히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‘블루 문’으로 이것이 같은 시각에 겹쳐 일어난 사건임을 알려준다. 이렇게 짐 자무시는 세 개의 서로 다른 에피소드가 같은 모텔에서 일어나는 일임을 차례로 보여주는 한편, 영화 말미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이 인물들을 같은 기차 안에서 만나게 함으로써 삶과 인간, 세상에 대한 그의 시선을 단적으로 드러내 보이고 있다.
미스테리 트레인코미디
출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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